모처럼 느긋하게 작가방을 둘러보다
각시님의 책 소개를 읽었다.
1Q84
우리 집에 이 책이 있다.
3권까지 나온 것인줄도 몰랐고
집에 있는 책이 몇 권인지도 몰랐다.
고로 나는 그 책을 읽지 않았다.
방금 글을 읽다가 출근이 늦은 딸에게 물었다.
"아이큐 84, 이 책이 3권까지 있냐?"
"뭐라고요?"
"아이큐 84가 3권까지 있냐고오~"
"아....엄마........."
"왜 에 에~"
"일 큐 84지 뭔 아이큐 .."
"아이큐 아니야?"
"아...엄마...제발 좀 그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