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 시작되었다
구월의 첫날 얼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핸드폰도 새로 했다
용량이 적어서 무엇을 할수도 없었다
16GB를 썼으니 당연 카톡의 용량만도 상당한데 어플도 제대로 깔수도 없고 저장용량도 모자랐다
기계를 바꾸는것이 왜그리 귀찮은지
올봄부터 한다고 생각한것을 어제 딸아이 데리고 나가서 바꾸었다
근 4년을 썼나보다
어제 핸드폰 바꾸러 외출했다 돌아와서도 지쳐서 잠시 누었다 저녁을 해먹었나보다
오늘도 외출할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어디 다니는것이 피곤하다
갑상선항진증은 잘먹어도 살이 빠진다고 하더니 그말이 맞는다
요즘 아주 잘먹고있다
오늘저녁도 삼치 한 토막 구이하고 새우랑 파프리카해서 샐러드하고
모처럼 해물 된장찌게도 끓였다
남편도 찌게 끓이지 말라고 해서 며칠 안 끓였지만
오늘은 내가 먹고 싶어서 했다
마침 해물 파스타를 해먹을 려고 새우랑 조개를 사다 놓은 것이 있었는데
파스타소스 만들어놓은것도 다 떨어져서 파스타는 해먹지 못하고
그냥 오늘 찌게로 한 것이다
추석에 먹을 김치도 해 놓았고
단골 동네 정육점서 소갈비찜 거리도 사왔다
이번에는 딱 이킬로좀 넘게 사왔다
올해는 딱 차례상 올리고 먹을 것만 했다
항상 사킬로그램 정도 해서 친정도 갖다 주고 했는데
친정에는 LA갈비 4킬로그램 주문해서 보내서 찜은 필요 없을 듯 하였다
과일도 인터넷주문해서 어제 왔나보다
추석 준비도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다
이제 구월은 추석이 지나고 나면 훌쩍 지나겠지
서울은 오늘 해가 쨩쨍 했지만 제주는 계속 비던데
태풍의 영향이 제주로 해서 끝날지 어떨지
가을 태풍은 좋지 않은데 잘 지나갔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