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병원에 있은지 한달째 ,,,,,,,,,,,,,
엊그제 C.T 에선 많이 좋아졌다며 조금만 더 있으면
머릿속 출혈이 다없어 지겠다는데 ,,,,,
본인은 머리가 무겁고 띵하단다 .
증세를 얘기했더니 담당의가 그런 증세는 당연 하다면서
앞으로도 한달 정도는 그런 증세가 있을꺼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단다 .
하루 두번 병실을 들락거리니 그것도 일이다 .
며칠전 어딜 가느라 하루를 빼먹었다 저녁엔 모임에 가느라
못가고 ,,,, 이틑날 갔더니 나를 힐끗 쳐다보며 웃더니
" 아쭈 나를 병원에 가둬놓더니 막 돌아치네 " 한다 내가 웃으며
" 으이그 이사람아 ~~ 정신 병원에 안가뒀음 고맙지 뭘 ~그러나
" 했더니 옆에 분들 같이 웃는다.
그러더니 " 내가 요즘 쫌 잘해주지 " 한다 한달째 병원에 있느라
술을 못먹으니 내가 신경 쓸일이없어 편하긴 하다 .
" 웃겨 ~~병원에 한달째 들어앉아있음서 뭘 ? 해줬다는거야
당신이 나한테 뭘 해줬는데 " 했더니 막 웃다가 " 그게 그러네 " 한다.
옆에 분들도 웃으시며 맞아요 ~맞아 한다.
뇌경색에 중풍까지온 옆에 아저씨 나의 음담 패설에 좋아라 웃으신다.
ㅋㅋㅋ 내가 울 남편을 쳐다보며 근데 저아저씨가 왜 ? 더좋아하시지
아~~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