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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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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목련!


BY 헬레네 2008-04-12

잎새하나없는 꽃을 피워내고 슬픈듯 침묵하는 목련하나

작은 속살거림도 참아내지못해 꽃잎하나 뚝 떨군다 .

                  

사랑을 위해 죽을수도 있다던 허무한 맹세를

웨딩드레스같은 하이얀 꽃잎으로 피워내고

        

마지막 잎맞춤의 기억조차 희미해질때

봄은 속삭이듯 내게로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