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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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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놀이?


BY 헬레네 2005-07-01

어렸을적엔 제법 숱이 많았던것 같았는데

갈수록 숱이 적어 지면서 정수리께가 자꾸

가라 앉는것같아 신경이 쓰이는 참에 어느날

T.V 에 광고방송 채널에서 어떤 여자 모델이 나와서

머리 사이에 머리를 감쪽 같이 끼워 넣고 있었다.

 

그래 그거야 ?^^얼른 전화기를 눌러서 주문을 했는데

막상 물건을 받아서 내가 해볼려니 그 여자 모델처럼

자연 스럽지 않고 자꾸 티가 나는것이 어색했다.

 

에^^라이 모르겠다 다섯 개를 다 풀어 놓고 붙였다 , 뗐다

하다가 잘,,안되고 가게로 나올 시간은 다~~ 됐고 신경질이

나서 확~~펼쳐 둔채로 가게로 나와 버렸다.

 

그랬더니 저녁을 먹기위해 들른 남편이 눈을 휘둥거리며

그게 뭐냐고 묻는다. ㅋㅋㅋ크흑,,,,,,,,

그래 갑자기 목소리 톤을 높여서 " 응 ? 그거 귀신 놀이 하는거야

건드리지 말고 그냥둬 이따가 밤에 들어가서 또 할꺼야 " 했더니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야" 하길레 나이 먹고 심심 하니깐

저녁 으로 귀신 놀이나 할려고 그런다 왜???하며 깔깔 대고 웃은뒤에

" 에이구 심란 <<<< 하네요 머리 숱도 적어지고 다리에선 혈액순환도

안돼고 눈도 침침 해 지면서 청력도 떨어지고 우울 하네요"

하며 시니컬 하게 웃고 난뒤에 노래 한 자락 불렀다,,,,,,,,

 

아~~~~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