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1년동안 압수 보관했던 남편의 카드를 돌려 주면서
" 여보 이카드는 생계와 직결 되는 곳에만 쓰세요 만에 하나 !!
지난번 처럼 XX 모텔 XX 단란 주점에서 결제 들어오면 죽는다요" 했더니
착한 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 들더니 그럼,, 그럼 하며 웃는다.
흐~흐~흥 내가 SMS 문자 써비스 걸어 놨다 인간아!!
하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는데 토요일인 다음날 주유소에서
문자가 들어 오더니 일요일 저녁 정확히 48시간 만에 XX 노래방
이라며 문자가 들어 왔다 . 바로 내가 운영하는 가게 앞인데.....
마침 문닫을 시간도 됐고.... 가게를 정리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기에 차를 대면서 망설였다. 그냥갈까??? 아니지~이
지난번 단란 주점건도 자기 스스로 도 결제액에 놀라던 얼굴 이었는데???
(남편은 필름이 끊기면 전혀 기억을 못함)
용기를 내서 노래방을 들어갔더니 내참 어이가 없어서,,,,, 도우미와 단 둘이었다.
도우미는 뒤통수를 보이며 노래하고 있었고 ..남편은 탬버린을 두들기며
흥에 겨웠다. 쳐다 보고 있던 나와 눈이 딱,, 마주치자 움찔 하더니 그냥 모른체다.
카운터로 와서 한참을 기다렸다, 기다리며 생각했다.11시38분에 들어 왔으니
불과 이십여분 지금 끝내고 나오기에는 본전이 아깝겠지 ??
나오면 더 긁기전에.. 카드나 달래서 갖고 가야지 생각하며 주인에게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주인이 들어가서 손님이 기다린다고 얘기를 해도 안나온다.
에이~~쒸이 문을 확 열고 들어가자 도우미는 꽁지가 빠져라고 도망가 버리고....
*%$#& ... 이젠 ~~펴~~엉생 압수야 했더니 오히려 내게 화를 낸다
그렇게 해놓고 왜? 왜? 말을 안했냐고... 참으로 적반 하장이다.
노래방에 남자 도우미는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