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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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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붕산가루로


BY 자화상 2004-11-04

아침에 싱크대 아래쪽에서 바퀴벌레 새끼를 발견하고 또 때가 되었구나 하고 식사 마치고 대청소 준비 해놓고, 몇개월전에 뿌리고 남겨둔 붕산 가루를 찾아왔다.

붕산 가루를 구석구석에 장판을 살짝 들추어내고 뿌리고, 들어 낼수 없는 무거운 장농이나 장식장들 밑쪽에는 가루를 뿌리고 부채로 들어가게 부채질 해주어서 방마다 그렇게 뿌려두면 반년씩은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는다. (지은지 13년이 넘은 아파트라 집집마다 바퀴벌레때문에 성가셔 한다. )

약 15년전부터 이사를 할때면 아예 물건들을 들여 놓기 전에 방마다 쭉 벽에 구부려 있는 장판을 들추어 내고 빙 둘러서 붕산 가루를 뿌려 놓으면 어쩌다 새끼 한마리씩 보이고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밤마다 설겆이를 완벽하게 해두어야 마음놓고 안심을 한다.바퀴 벌레는 과일 껍질까지도 좋아하니까)

이웃집에도 가르쳐주어서 정말 효과가 있다며 좋아 하는 분들이 많은데, 내 말을 믿지 않고 붕산 가루를 의심하고 안뿌린 분들은 지금도 바퀴벌레 때문에 못살겠다고 한다.

20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