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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31

여인의 절규(?)


BY 수니 2004-09-17

      난 새로운 친구가 필요해. 
      아무얘기나 주절 주절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그런친구. 
      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음푸근하고, 
      생각만 해도 행복해질 그런친구. 
      무슨말을 해도 묵묵히 들어주며 
      내편이 되어줄 친구. 
      내가 억지소리를 해도 허허 웃으며, 
      '그래 니 말이 맞아'하며 맞장구를 쳐줄 
      그런 친구말이야. 
      나를 모르는 새로운 친구가 필요해 
      왜냐구? 
      나를 아는 친구들중에도 
      내편이 되어 들어줄 친구가 있지만 
      그래도 결국엔 
      행복한 여인의 투정정도로만 이해하더라... 
      하기사 누가 봐도 난 그런 여인이니까... 
      그렇지만, 난. 
      날 얘기하고 싶어. 
      내안의 나를 보여주고 싶다구... 
      그래서 나에겐 새로운 친구가 필요해... 
      그런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