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양쪽집 다 잔금처리까지 모두끝이났다.
이제 29일날 이사만가면 된다.
이사갈집 주인이 짐을 엉성하게빼고 우리에게 농이랑 서랍장쓰겠냐 해서 깨끗하고 쓸만해서 우리가 쓰기로했더니 지아는 지인들불러 필요한거 가져가게하고 그런식으로 짐을빼고 나머지 우리가 치워주고 버릴거 딱지값 부쳐내놓고 청구하면 준다하고 남편이 음식물치우느라 애먹고 내가 성질나서 농이고뭐고 다필요없으니 짐다 빼라고 하려하니 남편이 그냥 우리가 치우잔다..
ㅠ 당신이 다치우라고 난 싱크대 청소만도 힘들고 찌든때 지우느라 팔아프고 어찌나 성질나던지 그갓 폐기물 스티거값이 문제가 아니라 큰짐도 치울게 몇개되고 뭔놈의 액기스는 그리 많이 담어놨던지 우리보고 먹겠음 먹으라니 뭔줄알고 더럽게 우리가그딴걸 먹는다 할까봐..첨부터 내가 농이랑. 책장.서랍장 받는게 아녔는데..버리긴 아까워서 재활용할려 했던거다.
암튼 남편이 음식물 소쿠리로 몇번을 날라버리는걸 보니 성질나서 나 수고비 받어낼거라니 남편도 그렇게하란다. 그래서 30만원 빼고 잔금부친다니 덜좋아서 목소리가 달라진다
아줌마 이거 50만원 받아도 안비싼거라고 그랬더니 그건아니란다..요즘 인건비가 얼만데요. 울남편 25만원자리 일당제라고 일도못가고 3일치웠다고 따지고 들었다
그러니 암말안하고 그럼 잔금에서 빼란다. 엔간해야 그냥치워주지 이거야 꼴랑 살림살이 몇개줬으니 우리에게 치우게 할 속셈이었나보다고 남편에게 막 내가 짜능부렸더니 그냥 좋은게 좋다고 집 싸게 샀으니까 그걸로 퉁치고 오늘도 부동산서 만나면 나보고 암말도 말래서 치우느라 애먹었다 한소리 하려다 말았다.
경기도 사는여잔데 60중반인데 교회다니느라 살림은 개판이고 아프리카 선교활동다니고 그러던여잔지1층 할머니도 그여자 흉보고.3층아줌마도 그집땜에 수도요금 개인별로 나오게 계량기 따로하는일을 그여자랑. 4층 한집하고 반대해서 추진하다 접었다며 흉을본다..
오늘도 잔금받는 시간좀 땡겨달라 전화가와서 알었다고 저도 여기서 받어야 그쪽가서 돈을 준다 기다리라하니 알었단다.
어쨋든간에 모든 서류절차는 오늘로서 끝이났다.
이제 속이시원하다. 울동네선 우리가 이사간다니 다들 서운하다며 다들 남는장사 잘해서 이사가니 축하한단다.
ㅎ 맞아요. 제가 10년을 죽어라 모아도 1억을 모을까 모르겠다고 요즘 돈모으기 얼마나 힘든가 말이다.
10년잘살고 1억700 벌어서 2층집 사고도 돈이 남아서 아들놈 결혼할때 그래도 조금 보태줄수 있으니 좋다.
이사가서 좋은 이웃들 만나서 앞으로도 베풀며 인심좋은 이웃으로 살고픈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