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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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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아침


BY 이미래 2008-10-13

 

감잎이 붉어가는 시월의 아침

국화꽃이 노랗게 수북히 피었다

가방을 맨 아이들이 하늘에 걸리고

등교길  비둘기 한가롭게 발걸음 쪼아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