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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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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간다


BY 살구꽃 2022-05-11

드디어 집을팔고 이사를 가게됐다. 이사갈집 구하러 다니느라 신경쓰고 했더니 어찌나 스트레스 받던지..ㅠ
빌라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가격이 어찌나 비싸던지
10년만의 이사를 가려고하니 이집팔아서 1억을 조금넘게 벌었지만..집값이 너무 올라서 넓은데로 좀 갈랬더니
돈이 부족하고 적당한집 이집보다 약간 넓은데로 2층으로 집을 구해놓고 계약하고 오늘 중도금을 입금해줬다.

부동산에서도 집도 잘팔았고.집도 싸게 잘산거라며 말한다. 이동네 재개발로 다들 집을 내놨어도 찾는 투자자가 없어 집이 안팔려 다들 난리인데. 우린 운수가 좋아서 투자자 만나 집을 팔게된것이다.

대전에 재개발구역이 너무 많다보니. 이동네가 인기를 못얻는건지..나야 때마춰 잘팔고 이사를 가게되서 안심이지만. 다른이들  집도 안팔리고 저러다 관리처분되서
집값도 제대로 못받고 쫒겨나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내집 팔아준 부동산 사장이 고마워서 잔금치르는날복비를 조금더 주려고 맘먹고있다.

어쨋든 빌라에 1억까지 투자해서 집을 안사고 싶었고 내가 원하던 착한가격에 집을 구해서 감사하고 다행이다. 투기지역이다보니 빌라값이 부르는게 값이다.

나도 그래서 내집을 시세보다 2천더올려 내놨다가 천만원 깎아주고 내실속 챙긴셈이다.

29일날이 마침 손없는 날이라서 그날로 이사를 가기로했다. 3일동안 짐싸느라 힘들어 몸살날뻔했다.

일단 짐은 대충 다싸놨고 살림이 없다해도 꺼내노면 많다더니 버려가며 짐싸고 챙피해서 구닥다리 살림이라 포장이사 맡기기도 남사시러워 내가싸서 일반이사로 가기로 한것이다.

젊을때 이사갈때 그땐 이렇게 짐싸는게 힘든줄 몰랐는데.ㅎ 포장이사 결코 비싼게 아니란말 실감했다.
버릴게 10가지다.ㅎ 폐기물 스트거값도 몇만원 나오겠다. 이사가는날 비나 안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