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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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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첫째날


BY 원불화 2008-07-18

아침 일찍 우린 LA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우리 교민이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LA에 도착하였다

시내 관광을 하는데 역시 한글로 된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점심을 북창동 순두부집에서 순두부를 먹었다

 LA은 콜로라도강에서 물을 갖이고와서 쓰기에

 물값이 비싸단다

비가 겨울 우기에만 내리어 재활용수로 나무를 키운단다

날씨는 우리 여름 날씨와 같아 일조량이 높아 에너지소비가 많아

나무를 많이 심어 기온을 내리는게 환경에 이롭기때문에

적극적으로 나무심기를 권장한단다

세계최대라는 스튜디오 유니버셜을 방문하여 트램을 타고

킹콩. 빽투더 .터미네이터 .슈렉 .워터월드. 쥬라기공원.  퓨처. 좔영지를 구경하고

 물이 쏟아지져 홍수가 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차가 빙글빙글돌아가며 이모습 저모습을 보이고

불이 확올라 차를 태울거같은 모습도 연출하고

이곳 저곳 불이 나는 장면도 연출되고

총소리등 효과음도 대단하다

물쇼또한  볼거리였다

로데오 거리를 거닐었다

명품의 거리답게 유명한 명품은 다있나본데

우린  그 거리를 유유하게 걷기만 했다

시청을 방문했다

시청에 건물양식은 유럽풍으로 웅장하고 멋있엇다

조각품도 아름답고 돌로된 계단에는 한쌍에 여자동성애자들의 결혼식이

있는데 검사한분과 친구하나 달강 네명이서 결혼식을 올리며 웃으며 좋아라한다

이층 로비에서는 남자만 여럿이서 또 남자 동성애자결혼식이 있나보다

그곳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왁자지껄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는길에 창가에 앉아

한국에 거리를 보는듯한 마음으로 길가 집들을 보고있는데

난  34년전에  알고지내던 스님에 성명인 절이름을 발견하여

호텔에와서 전화번호에서 찾아 전화를 해보니

그 스님이 계시던곳이 맞는데 돌아가시고 안계신데 사진은 있으니

오시고 싶으면 오시라는 다른 스님의 대답을 듣고나니

막 눈물이 나고 뵙지않고 그냥 서울로 간다면 한이 될거같아

남편한테 가보자고 했다

다른곳에서는 남에 외출을 하지 말라는 곳이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가이드분이 절대 밤에 나가지 말라는 주위를 들어

호텔에다 차를 불러달라고하여

절에를 가니 스님께서 대문앞에 서계셧다

그곳에는 내가 늘 그리워했던 스님이 사진으로 계셨다

내가 모태신앙으로  할머니께서 늘 자주 가시던 절에

비구니스님으로 몇년계셧는데 나랑은 10살정도차이로  함께 잠도 자고 

 퇴근하여 함께 버스라도 타고오는길에 만나면

무거운 짐을 같이 들어다 드리기도하며 도란 도란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던

스님께서 서울에 절을 새로 만드시어 계시었는데 그시절 나도 결혼하여

나에 집에 전화가 없어 연락이 안되시더니 이 먼 미국으로 오시어 96년도에 돌아가셨단다

항상 그 스님께서는 어디에 계실까 궁금하고 그리웠는데 이제 나에 맘에 숙제하나는 풀렸으나

아쉬운 마음이야 무엇에 비교가 될까

사진을 더듬으며 스님  우리집도 할머니 엄마 아버지 모두 돌아가셧어요

눈물이 앞을가려 흐릇한 사진앞에서 나 혼자 중얼거렸다

스님께서 담담하게

스님은 교통사고로 백중기도중에 돌아가셨다고 말씀해주시며

이곳에 오셔서 고생하신 이야기를 말씀해주셨다

스님 이제 스님을 제 가슴에서 보내드릴께요

왕생극락 상품상생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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