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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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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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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아저씨 감사합니다


BY 원불화 2006-08-03

윤달에 생전예수재를 한다기에 접수하여 오늘 2재에 날로

 

절에가 2재를 무사히 끝내고  점심공양을 마치고 동사무소에서 하는 공부를 하러

 

가기위하여  아들 친구가 첫월급을 탓다고 사온 수박을 쪼개갖이고 갔다

 

평생을 아파트에는 살아보질않아

 

에레베이터타는게 늘불안하게 생각했는데

 

작년부터 동사무소 하는 프로그램을 여러개 듣다보니

 

자주 타보니 습관처럼 이제는 잘 타고있다

 

그런데 오늘 난 15분정도 갇혀있겠되었다

 

5층에 멈춘 에레베이터를 1층에서 누루니 내려왔기에

 

습관처럼 오늘도 타고 5층을 누루고 난 빨리 닫는거 안누루고 그냥 기다린다

 

문이닫히고 오르기시작하더니 5층에 불이들어오더니 덜컥하면서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에

 

그것도 잠시 내생각으로 한 30cm쯤 내려간 느낌이었다

 

이거 뭔 일이 생겼나 왠일

 

불안한 마음으로 서있느데 문이 안 열린다

 

열리는 표시를 눌러봐도 소용이 없다

 

1층버튼을 눌러봐도 요지부동으로 있다

 

이러다 추락하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이된다 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을 찾으며

 

비상벨누루는건 생각지도 못하고

 

난 휴대폰도 잘 안챙기는 성격이기에 전화마저 안갖이고 왔으면 어쩌나

 

가방을 마구 이리 저리 뒤지니 전화는 다행이 있었다 조금 마음이 안심이된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하니 내가 그렇게 애타게 받기를 원해도

 

안받는다

 

추락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한 구석에 가서 쭈구리고 앉았다

 

생각을 가다듬고 나니 119가 생각이 난다

 

119 전화를 누루고 "여기 어디어디 어디인데 내가 에레베이터에 갇혓거든요"

 

"몇분이서 계세요" "저 혼자인데요 이거 추락하면 어쩌지요"

 

"지금 빨리가서 구해드릴테니 가만히 걱정하지마시고 계세요"

 

여삼추같은 시간을 보내며 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 그래도 불안하다

 

동사무소에 알려야지 하는 생각에  114로 전화를 누루니 sk란다

 

뭔 sk 끈고 다시해봐도 또 같은 말 이게 아닌데

 

그렇지 서울을 할려면 02를 눌러서 했지 02 114로 번호를 누루니 안내가 나온다

 

어디 어디를 가르쳐주세요 하니 000 안내가 나온다 통화를 하실려면 1번을 누루란다

 

1번을 누루니 여자분이 받는다

 

"저 지금 에레베테에 갇혔는데요 "

 

"또 갇히셨어요" 아니 또라니 그럼 누가 또 갇혔었단 말인가

 

"혼자계세요" "네" " 수리하는분 부를테니 잠깐 기다리세요"

 

아니 수리하는 사람을 부르면 금방온단말인가 잠깐 기다리라니

 

지금 난 오늘 같이 더운 날 좁은곳에 갇혀서 폐쇠공포증에 걸릴판인데

 

밖에서 따닥따닥 하는 소리가 나며 "안에 계세요" "네 " "혼자계세요" "네"

 

그렇게 시간이 가더니 밖에서 문을 강제로 벌리면서 안에서도 문을 이렇게

 

해보세요 한다 난 있는 힘 을 다 하여 벌리니 문이 사람하나 나오게 벌어졌다

 

소방소에서 세분이서 오셔서 문을 잡고 계시며 나오란다

 

그런데 그게 내가 공중에 1m정도는 떠있는것이었다

 

아니 바닥도 아니곳을 어찌 내려온단 말인가

 

난 웅크리고 앉아내릴려니 그것도 쉽지 않고 소방관아저씨 구분이 양쪽에서

 

잡아 끌어내려주셧다

 

"상황끝났습니다"무전으로 보내시고 한분은 인적사항을 묻는다

 

그런데 난 말을 할수가 없다 목이 매어오며 눈물이 나온다

 

여직원이 물을 떠다주고 마시라고 하며 진정하시란다

 

내가 써드리겠다고 하고 써드렸다

 

주소 나이 전화번호

 

여직원은 죄송하다며 오늘 상황을 말한다

 

기계 고장이 여직원 탓도 아닌데 어쩌란 말인가

 

난 웃우며 어쩌겠냐고 했다

 

방송에 나오던일이 오늘 나한테도 벌어진걸

 

비상벨을 누루면 된다는데 난 비상벨누를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평소 한번도 사용하지않아 머리에 입력조차 안되어있는게 머리둔한 나한테

 

그게 떠오르기나 하나 눈은 돋보기가 없으면 장님같은 존재인데

 

집에와서 청심환을 하나 씹어먹었다

 

이제 다시 에레베타 탈수있으려나 모르겠다

 

소방관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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