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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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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감사합니다


BY 원불화 2006-07-29

『 일월에 결혼한 딸아이다 CD 한장을 갖이고 와서 켐프터에 넣으며 이리오란다』

『켐프터 화면에는 초음파 사진한장이 떠오르더니』

『엄마 이것은 처음 사진이고』

『그리고 화면이 바뀌더니 흰 점같은 작은게 보였다』

『그리고 다시 하면이 바뀌더니』

『이제는 제법 커보이는 사람형태같은 모습이 보였다』

『엄마 여기는 머리이고 여기는 팔이고 여기는 몸이래』

『그런데 머리도 움직이고 팔도 이리저리 흔들고 몸도 뒤척이고』

『이리도 신기할수가 있나해 난  "어머" 소리만 연발 "팔도 움직이네 어 몸도 움직이네" 』

『세상이 좋아져서 이제 뱃속에 있는 아기를 저렇게 밖에서 휜히 볼수가 있다니』

『세상이 좋아진건 좋은데 저렇게 초음파로 찍어대도 괜찮은건지 의심이간다』

『내가 하도 아이둘을 어렵게 같다보니 딸아이가 대견스럽다』

『 부처님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인연으로 건강한 아이가 우리품에 올수있게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