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삼성에서 논문 상을 탈거라고 아들이 말해왔다
작년에는 입상만 하여도 해외사업장 방문기회도 주는데 올해부터는 은상이상만 보내준다고
불만 어린 말투이다
휴먼터크 상은 과학기술부와 중앙일보 후원하며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논문상이다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3억6000만원이되어 금상은 700만원을 준다
입상자에게는 삼성전자 입사시 가산점 혜택이 부여된단다
아들은 그중에 동상을 이번에 타게 된것이다
상패를 갖이고 왔는데 무거운게 멋스럽기도 하다
이력서 한줄을 더 쓰게 되어 좋다는 아들
어학실력에 조금더 신경을 써야될거같은 아들
석사 졸업하고 이제는 생활전선으로 뛰는거다
그래야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가게 되는거 아니겠니
니 친구 원희 말로는 솔로를 누릴수있을때까지 누리라는데
때가 되면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다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듯 그렇게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로 좋은거란다
아들 명심하고 공부 열심히 잘 하여 취직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