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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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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사무실 이전하던날


BY 원불화 2005-11-20

어제부터 어머니랑 난 이전하는데 필요한 음식 준비를 했다

 

우리나라 음식은 준비 기간은 길로 별로 먹을건 없는거 같다

 

고사를 지내야 된다기에 돼지머리 하나를 맞추고

 

고사 떡을 맞추고

 

돼지고기 보쌈으로 배추를 절이고  무채를 만들고

 

그리고 굴과 오징어은 초장에 찍어 먹게 하기로 했다

 

오징어는 껍질 벗기는게 시간이 많이 간다

 

미끌거리는게 잘 집혀지지도 않고 그중에 장갑을 끼고 할려니

 

더욱 어렵게 이리 조금 벗겨지고 찢어져 버린다

 

꽤 시간이 걸려서 껍질을 벗기고 동태를 다듬어 찌게 꺼리를 만들고

 

그렇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  이사는 포장이사이기 편한데

 

가족들 모여서 저녁을 먹어야하기에 그 그릇준비도 만만하게 아니다

 

찌개를 안치고 밥쌀을 안치고  고사를 지내고 그렇게 어수선한속에

 

동네 친구 분들이 여러분 오셨다

 

저녁을 먹으니 요즘 날씨가 해가 지고 나니 쓸쓸한게 아니라

 

쌀쌀하다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라 몇분이 오시고 또 몇분이 오시고

 

그렇게 시작된것 상차림은 9시 30분이 지나서야 끝났다

 

오신 분들 모두 떡 한 덩이씩 들이고 준비한 음식도 별로 남은거 없이 모두

 

알맞게 끝났다

 

설거질을 하고 마른 행주를 쳐서  오늘은 너무 피곤하고 늦었기에

 

시골집에서 자고 내일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요즘 왜 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