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나이를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이제 50줄에서 반을 넘을까 말까한 나이에
눈이 나뻐갖이고서 글이락도 조금 볼려면
글씨가 잘 안보이고 눈만 피곤하기만하여
켐에들어와서도 이곳 저곳을 못돌아다닌다
나이나 많으면 나이탓을 하련면 그것도 아니면서 하소연할려면
남편한테 눈치가 보인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아직까지 약을 먹고있는데
조금어쩌면 허리도 아프고 무릅도 아프고
그것도 모자라 눈도 잘안보이고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무엇좀 볼려면 머리도 아프고
음식을 조금만 더 먹으면 또 체하는건 다반사고
아프면서 살아가는거기에 생로병사를 말씀하시며 인생은 고라고 하셨지만
건강한 사람들이 부러웁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