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죽은 먹으면 편한데 색다른걸 먹으면 아직도 편하지않는 내 속
아버님 생신은 토요일날로 하루 하루 다가오고
마음은 짐으로 무겁고 몸은 아프고
생각만 으로도 머리가 복잡하기만하다
어쩐다냐
일요일날 점심에 동네분들 내외로 모시고 나자자고 하시는데
정작 토요일날은 모르체 할수도없고
미역국이락도 끓여드릴려면 시장을 봐야하고
또 시골을 내려가야하는데 왜 배속까지 아파갖이고 이몸양인지
동네 병원에가서 안나는건가 내일은 세브란스병원에가봐야겠다
아니 이렇게 안나을수가 있단말인지
벌써 날수로 20일이 넘었는데 크게 병이 나기는 했나보다
아버님 생신날은 어쩨야할지 마음만 뒤숭숭하고
생각은 태산이 높도록 많기만하다
시장은 뭘봐서 해드린담 왜 토요일날 하시면 좋을걸
일요일날로 하시겠다는건지
몸이 편치않으니 마음도 편치않고 이궁리 저궁리 생각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