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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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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같다온 죄로 연일 바쁜 나날들


BY 원불화 2004-12-08

일주일이 어?염?지냈는지 모르게 바쁘게 보냈다

 

도착 다음날인 일요일은 시골 부모님 점심을 사드릴려 내려가니

 

아버님 하시는 말씀이 너 그때 공항에서 전화한거니 하신다

 

공항에서 그냥 말없이 떠나는게 도리가 아닐거같아 그냥 평상시처럼

 

안부전화를 드렸기에 부모님께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계셨는데 남편이 아마

 

가서 이야기를 하였나보다

 

난 공연히 걱정끼쳐드리기가 죄스러워  아무말 없이 떠났더니

 

그런데 가는줄 알았으면 여비락도 주는건데 하신다

 

난 누구한테  부담스럽게 하는걸 싫어하기에  아무말 없이 그냥 떠났던것인데

 

그런게 나에 잘못된 생각인지 모르겠다

 

사온 지갑을 드리니 좋아하시며 열어보시더니 그속에 새돈 만원을 넣어드린걸

 

이건 웬 돈이냐 하신다

 

아버님 돈 많이 넣어서 다니시라고 그랫다하니 누구든지 받는건 좋은가보다

 

어머님은 마후라  좋아하시는 색으로 골라서 매시라하니

 

보드라워서 좋다며 아무거면 어떠냐하신다

 

아버님은 매운탕을 좋아하신다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음식을 가리시는게 많으신데 그래도 매운탕은 드시기에

 

그이는 임진강변 매운탕 잘한다는곳으로 모시고갔다

 

푸짐하게 나온 음식을 다먹고 두분은 잘도 드셨다

 

아버님께서는 수제비를 넣으라 하시고

 

어머님은 밥을 드신다 하시고

 

난 수제비를 좋아하기에 수제비로 먹고 참게장을 한병샀다

 

그곳 남편분께서 잡아서 만들어서 아는분들한테만 판다는 참게장은

 

우리 어머님께서 좋아하신다

 

어머님은 열마리중에 네마리를 주시며 갖이고가라고 성화를 하여

 

네마리를 갖이고 왔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니 나도 기분이 좋은 하루 그러나 피곤하여

 

차안에서 잠을 자며 온나

 

피곤하니 어서가라는 성화에 두분내려드리고 빨리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