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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김치하나 담그고


BY 세번다 2022-03-26

토요일 비오는 토요일이다
일어나기 싫고 그저 종일 뒹굴거리고 싶었다
제사가 다가온다
다가오기전 김치를 담가야하니 마트를 갔다
알타리랑 열무를 담그고 싶었는데 알타리는 없어서 열무만 사왔다
열무랑 나박김치는를 마트 다녀와서 한숨 자고나서담그었다
낮잠을 좀자는데 왜이리 몸이 무거운지
자면서도 몸이 아프다는 느낌이 들었다
피곤이 너무쌓였나
그리 힘들게 일한 주간도 아닌데 다른때에 비함그런데
피로가 쌓였던것일까
제사
결혼을 하고나서 시아버지는 십년도 같이 못지내고 돌아가셨다
하지만 이제 그 제사는 내가 다 지낸다
울 시어머니 제사물려주시고 딱한번 오시고
오시지 않는다
뭐 요즘은 코로나 시기라 말도 ㅇ못하지만
제사음식은 나름 정성을 다해서 그득 차리지만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나랑 남편만이 상차리고 절을 올릴듯하다
나이가 먹었나 손님음식들 차려주고 챙겨주고 힘들어도 와주었음 하는 바람이지만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세월이 가면 더 해지면 더하지 들하지는 않을듯하다
제사때가 되서 그런가 시아버님 생각이 참 많이 나는 날이다
뚝딱 김치하나 담그고요즘은 카페를 찾아서 여행을 간다고도 하는데 고즈넉한 곳에 좋은 카페 찾아가봄도 좋을듯하다
이제 사월이지나고 나면 좀 좋은 시절이 오려나

뚝딱 김치하나 담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