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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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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친구에게


BY 해바라기 2006-03-09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내가 너에게 사랑하는 이란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다.

나 지금 맘이 너무 아퍼...

 몇칠전 우연히 니가 이혼했다는걸 알았어..

정말 잘살길 바랬는데..

지금 내가 행복한것 처럼 너도 행복하길 바랬는데..

친구야...

무슨이유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행복했음 좋겠어..

너의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친구야..

기억하니? 그리고 혹시 알고 있었니?

내가 얼마나 용기를 내서 너에게 전화를 했는지... 그리고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니가 여자 친구때문에 내게 그만 만나고.. 전화두 안했으면 좋겠어..

그랬을때..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니?

 친구야...

난 널 죽어도 못잊을 거야..

가끔 살면서 니가 무지 생각나더라..

그런데 혹시라도 나때문에 너의 가정에 문제가 생길까봐

그냥 먼 발치에서만.. 친구들에게 너의 소식을 묻곤 했어..

 니가 행복하게 잘 산다는 말에 정말 기쁘더라..

그리고. 나중에 나이 먹어 우리가 우연히라도 만나면

그때 옛날 생각하며 웃을수 있었음 좋겠다 생각했어..

친구야..

부디 앞으로 더 행복하길 바라구..

건강하길바라고..

정말 우리 나중에 나이 먹어 만나면..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미소지으며.. 얘기나누었음 좋겠다..

친구야...

멀리서나마.. 너의 행복을 빌어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