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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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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전쟁


BY 박엄마 2004-09-20

   새벽전쟁


깊은 한밤을 살짝 비킨 알람시계소리에

퍼붓는 새벽잠을 달래며 일어나려다

시계를 쳐다보며 안도의 숨을 쉬며

5분만 하고 다시 엎어진다.


하루 여행을 시작 전에

그분을 뵙고

걸림돌 골리앗을 만나면 피할 수없어

깨트릴 물맷돌을 받아서

허브향기 나는 하루를 살려고 하는데


사랑하신 자에게 잠을 주신다더니

이렇게까지 사랑하십니까.


날마다 받은 물맷돌이 부족해서

캥거루 새끼 품듯

오늘은 많이 받아 가슴에 꼭꼭 숨기어

양치기 소년이 왕 되듯

둔한자도 믿음 왕 되고픈 데

아!

새벽부터 골리앗이 잠을 몰고 와

이렇게 엎어치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