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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특공대_첫월급


BY 승희 2022-03-20

입사 17일만에 월급을 받았다.
교육청은 월급날이 다 같다고 한다.
그 덕에 일을 진짜 일주일하고 선금받은 기분에 완전 기분 좋다.
어디도 이런 대우는 없지 싶다.
이번주도 잘이겨냈다.
아니 잘 적응했다.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분명 직업에 귀천도 없다 하였는데^^
여기 다니는 언니들이~~
더욱이 왜 이런 힘든일을 선택했냐고 묻는다.
음~~모르니 선택할수 있었다고 대답해야하나!!
아님 이나이 45살에 젊은 이들과 경쟁하여 살아남기 힘들어 젊은이들이 잘 안하는 걸 선택했다고 말하나!!
웃고 말았다.
그러나 좀 해봤다고 익숙함에 눈에 보이는 것이 많아져서 그런가!!!
그리 힘들다고보다는 체력이 좋은 나의 몸 덕분인지 일을 함에 있어 뿌듯할때가 많다.
집에서는 티안나는 살림하면서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닌데~~ 여긴 음식만들고 좀 깨끗하게 청소하고나면 월급이란 댓가가 따라오지 않는가!!
신랑이 가져다 주는 월급도 좋지만, 내가 노동의 댓가로 받는 맛도 그리 나쁘진않다.
그리고 이리 글쓰는데 경험치가 되어지니 어찌 이보다 좋지 않이한가..
매일 코로나덕에 집에만 있음 딱히 글을 쓰고 싶어도 쓸 글도 없었다.
특히 좋아하는 뉴스보며, 우크라이나전쟁소식. 산불소식 등 우울모드 였을 것인데~ 지금의 좀 거짓말붙여 뉴스볼 시간도 없다.
집에오면 딱 한시간 천장쳐다보며 오늘 하루 어떤일을 했는지 되돌아본다.
뭘했고 뭘 배웠고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며
일머리를 키운다.
그러다 신랑의 퇴근시간에 저녁준비하고 tv 시청하며 즐겁게 밥먹고, 딸들 챙기고 돌아서면 9시~
좀 있다가 휴식겸 누워서 또 천장보고 있다보면 언제인지 모르게 깊은 잠에 빠진다.
그 결과 새벽 5시반쯤 눈이 떠지고 다시 반복같은 일과가 시작된다.
직장인들이 즐긴다는 반복되는 일상중에 소중한 주말도 알게되었다.
기간은 짧으니 이또한 습관처럼 몸에 뵈어
지금도 소중한 토요일 새벽에 눈을 떠 글을 쓰고 있다.
조용한 나만의 시간의 글쓰기는 정말 재미난 취미활동이다.
일하기전에는 글씨쓰기도 좋아해서 필사를 취미활동으로 밀고 나갔는데^^
지금은 글씨쓰기는 재미가 없어졌다.
노동으로 팔을 많이 써서 그런가 글씨 한자한자 틀리지않게 집중하여 시간을 들이는게 아까워졌다.
차라니 자판을 치면서 나의 사소하면서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남기며 좀 더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게 더 좋아졌다.
처음엔 넘 하찮은 글을쓰는게아닐까 고민도 했던 적이 있다.
대단한 사람들이 넘치는 요즘 너무 보잘것없는 나의 이야기가 글이 된다고하면
누가 알아주나!!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아주길 바래서가 아닌 내가 기록하고 남길수 있음에 감사한다.
정말 내가 암기력도 떨어진다^^
암기력이 그리 좋았던 적이 있어나 싶을정도로 그 또한 기억이~
전화번호를 예전처럼 몇백개씩 달달외우지는 못하나, 인생의 흐름이나 몸이기억하는 건 그나마 뇌도 기억주는 신기방기함을 발견했다.
이또한 환경에 맞게 적응했나부다
딱히 이 나이에 전화번호 못외워도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이 글도 쓰고도 기억 못하면 어쩌나 싶을정도로 나에게 흔적 남기는건 소중한 시간이되었다.

이렇게 노동으로 지친 하루가고, 주말이 찾아옴에 있어 주말의 소중하다.
일을 하지 않으면 평일도 주말 같은 날이였기에 날짜가 간다는것에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다. 또한 하루하루가 가면 월급날이 돌아온다는 기대감도 있다^^
 나는 지금 월급을 감사하고 기다릴만큼 좀 익숙해졌다.
정말
익숙함이 참 무섭고도 당연한거 같다.
사람은 정말 적응에 동물인거다.
난 완전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다.
선배들이 몸건강부터 힘든부분 걱정하는만큼 내가선택했기에 후회 안된다.
또한 원하는 목표가있기에 더욱이 가능한거 같다.
'나떼는 월급 40만원받고 다녔는데
 지금은 엄청 많지'
선배님들도 현재와 비교하며 15년전 얘기를 하신다.
그때와 같은 일을하는 나에게 첫 입사에 이리많이 받는다는것에 감사하라한다.
시대는 달라졌다.
그 덕에 선배님들은 나는 받지 않는 근속수당을 15년계산해서 받고 계시면서 그건 빼고 말씀하신다^^
어찌 저와 받는 월급 금액이 같지 않으면서 그리 비교하시면 저도 섭섭하나 존경하는 15년차이상 대선배에게는 절대 말할수 없다.
글게 그 당시였다며 내가 이 일을 했었을까!
내나이 30살
둘째딸이 2살이였기에 더욱이 생각도 못할 일이기에 선배님들 고생도 인정.
진짜 이제는 월급이 생각보다 약하지 않아 월급 맛을봤기에 더 안그만 둘거 같다.
내가 어디가서 7시반부터나가3시반까지 일을하고 200만원이상을 주겠는가!!! 또한 방학이라는 휴가와
무기계약에 상여 보너스 등 준공무원에 속하는 대접을 받겠는가!!!
꿀시간때도 월급도 거기에 직장이  집 코 앞 이런 꿀직장 일을 가진 나는 선택받은 자일까나!!!!!
아~ 자만하지 않기로하고 자만이다!!!
아직 3주가 지날을 뿐
선배들은 아직도 의심의 눈빛을 보내며 더 버텨볼수 있나!! 생각할수도 있다.
입사 94명 동기중에 벌써 관두 친구들이 몇 있다.
월급도 타기전에 버티지 못하고 박차고 나갔다.
선금주는데 이거 받음 빼박인데~ 아쉽지만 내가 대신 일해줄수 없기에 그들의 선택도 존중한다.
사실 나도 그렇지만  그 동기들은 이것만 시험 준비하는게 아니다.
알다시피 교육청은 매년 겨울 시험이있다.
나도 현재도 일하면서도 다른 시험을 준비한다.
일을 한다고 시험을 치를 수 없는게 아니기에 교육청 직종에 다른걸로 갈아탈 준비들을 하는 사람들은 이 힘든일에 더욱이 미련이 없을수 있다.
나도 조리사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매년 직무능력검사 시험을 볼 것이다. 
동기들과 함께 잘 버티고 이겨내자고 카톡방이 있다. 수습3개월 이란게 있기에 아쉽지만 그만 둔 그들도 더 좋은 시험에 다시 입사하길 바래본다.
수습 3개월 그 시간이 지나야 선배들과  소속감과 의지 거기에 친목이 가능하지 싶다.
우리쪽 선배님들은 한분빼고 경력이정말 많으시고 모두 잘해 주신다.
조금 아쉽다면~ 다들 일 방식이 달라 뭘하고 있음 왜그리하냐며 훈수를 놓으며 더 잘알려주시고 싶어하시나~ 나는 다시 바꿔서하면 다른 분이 또와서 또 알려주시고^^ 그 덕에 최상의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 선택방법이 많아 장점인 반면에
시어머니 7분을 모시고 있다는 생각이드는 느낌적인느낌이랄까~
어디든 사람 많은 곳은 이럴것이다.
요즘 시대가 달라져 예전처럼 꼰대마인드로 괴롭히면 그 또한 처벌이기에 그런건 없다.
아니 있어도 안되고 요즘 사람들이 그걸 당하겠는가 신고하겠는가!!!
난 요즘 사람일까 옛날 사람일까!!
더 일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현재는 4월 월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