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확진자가 38만이 넘었다
서울도 8만이고
이래저래 힘들다
팀원의 반이 확진이다
옆의팀이 그러더니 이제는 울팀이다
바로 나랑 같이 일하는 직원이 그리 한꺼번에 확진되서
난 밥먹을 시간도 없었다
에휴
배달음식 시켜놓은것도 제시간에 먹을 시간도 없었다
한일주일간은 세명이 하는일 혼자 다해야하니 어쩔수 없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기는 하다
코로나 걸려서 힘들던지 이렇게 일에 지쳐 힘들던지
집에서 쉬게된 그직원들도 넘 미안해한다
어쩔수없는것 몸조리 잘하라고 위로의 문자 전화만 해주었다
하기는 그들도 마음이 불편하기는 할것이다
내가 울아이로 인해서 못나갔을때는 나혼자만이여서 그나마 다행이고
전화로 알려주고 해도 되지만
지금은 실무 직원들 둘이 못나오니 내가 눈코뜰새 없이 돌아간다
울려되는 전화도 겨우겨우 받는 처지다
오늘도 잠시 일하러 나갔다 왔고
그나마 내일은 좀 쉬고 새로운 주일은 정신없이 갈듯하다
어찌하든 시간은 갈것이다
지난주 확진되어 치료가 끝난 직원은 어제 출근했지만 얼굴이 파리하다
미각이 없어져서 절로 살이 빠지는가보다
하기는 울 딸아이도 오킬로그램이 빠져서 얼굴이 홀쭉하다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하는데
언제 끝날것인지
옆부서에서 들려온 소식도 참 기가막혔다
부서장이 상을 당한 모양이다
나도 문상은 못가고 부주만 전했다
이미 울부서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여서 갈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같은 부서라서 장례식장에 참여한 같은 부서원들이 대거 확진되서
그쪽도 난리가 났던 모양이다
에휴 이런시기 장례식은 마음만 전해야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얼마전 남편도 집안의 대표로 당숙모 장례식장을 시골에 다녀왔다
집안 식구중 아무도 안갈수 없는것이고
그러니 맏아들인 남편의 모든 친인척의 대소사에 대표로 갈 수밖에 없다
시동생도 무심한편이고 윗시누이들도 그렇다
거기에 활동성 좋아서 친구들도 많고 동창회 총무에 친우들 총무를 다맡고 있으니
그나마 부의금만 나한테 달라고 하지 같이 가자 소리는 안해서 다행인것인지
힘은 들었지만 먹거리 따로챙겨서 넣어줘야하고 소독하고 격리해제되고나서 소독해야하고
항체가진이들이 늘어날지 오미크론은 걸려도 또 걸릴수있다니 독감같은형이라고 해도 전파력이 너무 강해서 독감으로만 치부할수도 없죠
목이 많이 아프다고 해요..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걸렸던 사람들은 진짜 아팠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친하면 또 같은 부서면 장례식은 인사만하기에는 좀 그렇긴해요...
100년전에도 흑사병이 2년만에 끝났다고 하던데 지금은 교류가 더욱 많아서 그런가.. 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하네요...ㅠㅠ
빨리 없어졌음 좋겠어요..
집에오니 열시네요
꽃병의 물만 갈아주었군요
세번다님 글을 읽으니 처음 코로나가 퍼지던 때 공포가 다시 살아나네요.
식당도 한 달 반 동안 아예 문을 닫았던 거, 일하는 사람이 확진을 받고 이 주일 동안 문 닫았던 거, 난리난리였어요.
뭐든 정점에 달하면 내리막길이지요, 한국도 곧 코로나가 수그러들겠지요.
삼월중순 정점 지나고 내리막길로 가기는 하겠죠
참 그래도 전염안되는것이 났겠지요
저의는 대체할 사람도 없고 그럴만한 일도 아니여서 혼자 다해야하지요
즉시 해야할것만 하는데도 정신없네요
한줄 나온것이 안심인것이 뭔지
마음이 그래요
그리 힘들어서 어째요.
날로 늘어나는 코로나 때문에 큰일이네요.
여기서도 저기서도 확진 확진 하니까 겁이 나서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해요.
정기검진 받으러 대학병원엘 갔더니 이젠 열 체크만하고 그냥 들어가라고 하네요.
제제하던 걸 다 해제하고 나니 코로나는 더 극성을 떨고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어쨌던 나라도 조심하자 싶어서 꼼짝을 하지 못하고 지내네요.
님도 출퇴근을 안 할 수도 없고 어째요.
암튼 조심하세요.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과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 모두 무사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말이니 좀 쉬세요. 몸이 너무 힘들면 안 되요.
조심 또 조심하세요~!
그래도 일이 힘들어도 아프지 않는것이 났겠지요
그걸로 위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