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미역국이랑 삼치조림과 물김치는 어제 미리해서 보냈다
오늘은 잡채랑 쇠고기버섯말이
쇠고기에 팽이버섯과 두부를 넣고 말아서 구운다음
간장과 설탕과 참기름과 물을 좀 넣고 졸였다
약간 단맛나게 졸임이 좋다
샤브용 소고기를 후추로만 밑간해서 팽이버섯과 두부는 미리 좀 노릇하게 부쳐놓은것으로 돌돌말아서 돌려가면서 구워주면 된다
그이후 졸여주던가 아님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어도 좋다
울아버지 새로운 요리여서 그런가 너무나 맛있다고 잘드신다
하지만 맛있어도 너무 많이드심 탈되니까
옆에서 조절해주어야한다
엄마는 잡채가 맛있다고 드신다
잡채 좋아하시는데 그게 사실 어려운 요리도 아니지만 쉬운요리도 아니다
이것저것 야채 손질 해서 볶고 할게 많기는 하다
시금치 삶아서 나물 해놓고 당근과 양파 그리고 피망이나 파프리카 버섯등 썰어서
볶아주어야한다
잡채용 소고기도 밑간해서 볶아야 하고
당근은 미리 물에 불렸다가 삶아주어야한다
잡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 잡채를 자주 하게 되니
잡채용 큰 후라이팬도 구입하기는 했다
큰후라팬에서 한번에 하게되니 편하기는 하다
장미꽃도 어제미리 배송시켜놓은덕에오늘가보니 잘꽂아져있다
색이 화사하고 예쁘다
곧있을 아버지 생일에 남동생이 회를 사온다고 했나보다
날것은 드심 안되서 동생한테도 사오지 말라고 일렀다
아버지한테도 회는 의사도 먹지말라고 했다고 설득시켰다
회드시지 말라고했더니 왜냐고 반문하시길래
날것 드심 안되고 대신 오늘 해온 소고기 말이 또 해온다고 하니 고개 끄덕이신다
보청기를 했어도 잘못드는것은 여전하시다
먹고서 잘 소화시키고 탈이 안남 참 좋은데
에휴
어찌할수없다
옆에서 잔소리하고 조절해야하는데 같이사는 동생도 그걸못하니
회사온다는 소리를 내가 들었으니 망정이지
동생도 그게 나쁜것인지 모른다
아버지가 드시고 싶어하신다고 소리만해서
드시고싶어도 독이되는것을드리냐고
야단을 쳤다
아버지 생일에는 평일이여서 자칫함 내가 시간을 못낼지도 몰라서
난 그전날 다녀가려고 하는데
아들이 사왔다고 거절못하는 엄마일터이니 남동생한테도 싫은소리 미리할수밖에 없다
너무 차갑고 맵고 한것도 안좋고 고기도 너무 많이 드심 안되고
정말 먹는것을 주의해야 하고
본인이 주의 못하니 옆에서 가족들이 더 드실려고해도 빼앗아야하는데
그걸 잘 못한다
오늘도 저녁 아버지 밥그릇과 접시에 드실 분량만 담아놓는다고해도
어느새 다른데 신경씀 더 가져다 드시고 계셨다
그러니 훌딱먹고 아버지 드실것만 상에 내놓고 치우는것이 상책이다
그나저나 오미크론 확산세 어쩔런지
울딸아이 아직더 조심해야하는데 그리 주의주어도 오늘도 친구만나러 나가고...
에휴
애물단지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