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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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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리면


BY 씀바귀 2007-03-30

이른 새벽 바라본 하늘. 가슴속으로 무언가 들어와 앉으

며 말을 합니다.

우리 삶을 충만하게 하는 감정들이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기쁨, 행복, 평화 등등. '내'가 행복했을 때 그 속에는 좋

은 사람들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과 또 그런 마

음속에는 기쁨, 평화가 깃들어있었다는 걸.

 

귀 기울리면 좋은 말 한마디를 아무도 모르게 해 주는 사

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가 있어 마음의 시력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혼탁

한 세상을 살다보니 그 사람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어느 해변가에서 보았던 그 새벽바다가 삶을 반성하도록

했으며 떠오르는 해는 내게 삶의 용기를 주었습니다.  

 

 

 

한나절 소풍같은 인생. 서두르며 살아온게 후회막급입니

다 그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내면적 성찰을 전혀 하

지 못했습니다.

 

내가 누릴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천년처럼

살겠습니다.

 

눈을 떠도 보이지 않는 길이 많아 무던히도 헤매었지만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탱탱하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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