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촌이 전화가 왔다
살아있는 전복 큰 전복으로 보냈더니
고맙다고 전화를 해주신것이다
작년부터 명절전에 엄마의 유일한 혈육으로 남은 외삼촌에게 선물을 보내고있다
그리 돈쓰지 말라고 하는 엄마도 외삼촌에게 보내는 선물은 반가워하신다
삼촌은 내게도 전화하지만 친정엄마에게도 전화하여 고맙다고 하시나보다
그소리는 동생에게 전해주었다
엄마도 좋아하신다고 그소리를 전해주었다
그동안 시누이들 명정챙기고 시어머님이야 당연 챙기는것이지만
왜그리 시가식구들 위주로 챙기고 살았는지
혈육이라도 이제 남동생 하나 남은 엄마의 외로움을 미처 생각못했다
어제 저녁은 모처럼 동생하고 외식을 했다동생 저녁사준다고 나오라고 하니 너무나 좋아한다
매일 노부모 밥차려드리고 힘이들기는 할것이다
색다른 음식도 좋아하는데 친구들도 별로 없으니
외출도 거의 안하는듯하다
그렇다고 포장음식등은 엄마가 너무나 싫어하니 할수도 없고 아버지 때문에 웬만하면 해서도 안된다
ㅈ조미가 강하고 맛있는것은 드심 꼭 탈이나니 어쩔수 없다
이애도 같이 사는한 이점은 감수할 몫이다
집에서 이것저것 음식해서 먹음 좋은데 아직 음식을 색다르게 해서 하는것은 어려운가보다
내가 친정에 갈때는 그래서 꼭 음식을 해가게 된것도 이러한 때문이고
이번주말부터 명절준비 좀씩 들어가기는 해야할것이다
곶감도 선물들어와서 냉동고 있고 홍합도 사다놓은것있고
굴비도 냉동실에 있는것은 확인했다
대추가 남아있나 건고사리가 좀있나 살펴봐야한다
이제 좀씩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