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놀랄만큼 변해져서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어린 날에 보았던 책 속에서sk일어나던 황당한 것들이 주변에 널려 있으니...
황당무계한 도깨비 장난같은 것. 모든 것이 속도와의 다
툼이니 상대보다 빠르지 않으면 낙오
자가 될것같은 불안감도 있을 것 같다.
빨라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상업적으로 엄청
난 혜택을 누리고 산다지만.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지금
상태로는 상상할수가 없다고 한다.
세상이 발달할수록 몸뚱이는 쇳덩어리처럼 무겁기만 하
다.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나태해지는 몸뚱이.
산업화 시대를 거쳐서 생활곳곳에 파고든 최첨단 정보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여러가지 수식어가 필요없는 매우 편리한 세상.
그러나 생활이 아무리 편리해졌다하더라도 한쪽에는 거
대한 불만족과 불행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양적으로 편리해진 만큼 질의무게가 어느 정도이냐에 괸
심을 두어야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 왔기에 애써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의식과 사고의 간격이 어느 정도 좁혔느냐하는 문제 역
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문화가 현실을 정화시킨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좁혀나가
는데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가에 따라서 결과물이 얼마든
지 달라질수 있다.
현대생활에서의 문화를 누리는 방법의 차이라든가, 문
화적 함량은 무거워야 한다.
그렇지 못할때는 계층간의 격차로 인해 갈등은 항상 폭
이 깊어가고, 그것은 곧 공허감으로 돌아온다.
갈등은 언제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많은 사회학자들
은 우려를 나타낸다.
인간정신의 공허감을 채우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는 말을
종종 듣는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할수록 심리적으로 모순을 동
반하게 되는 것이 인간이라는 점에서, 물적으로는 엄청
나게 소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신적
으로 표류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생활이 편리진 만큼 고독한 몸짓들을하게 되는 인간들.
또 그리 될수 밖에 없을 것이다.그리고 문화가 발달할수
록 포악성을 내포하는 사회.
어느것이든 자신의 수고로움 없이 큰 것을 얻어내려는
계산적인 행동들. 그러면서도 쉽게 버리고 마는 습성.
세상에 대한 불신과 이기심의 울타리
에 갇혀있는 사람들.
만족은 마음으로 느끼고 결정되는것일뿐.
세상의 낮은 충경속에서'내'위치는 어디쯤일까. 자꾸 작
아져가는 영혼의 공간속에 아직도 덜 채워진 순수.
누구에게나 무거운 짐은 있기 마련이지만 어깨가 빈약
한 현대인들은 조그만 일에도 휘청거리며 방황을 한다는 사실.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 연습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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