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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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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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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차이


BY 씀바귀 2004-10-18

 세상이 놀랄만큼 변해져서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어린 날에 보았던 책 속에서sk일어나던 황당한 것들이 주변에 널려 있으니...

 

황당무계한 도깨비 장난같은 것. 모든 것이 속도와의 다

툼이니 상대보다 빠르지 않으면 낙오

자가 될것같은 불안감도 있을 것 같다.

 

빨라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상업적으로 엄청

난 혜택을 누리고 산다지만.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지금

상태로는 상상할수가 없다고 한다.

 

세상이 발달할수록 몸뚱이는 쇳덩어리처럼 무겁기만 하

다.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나태해지는 몸뚱이.

 

 

산업화 시대를 거쳐서 생활곳곳에 파고든 최첨단 정보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여러가지 수식어가 필요없는 매우 편리한 세상.

 그러나 생활이 아무리 편리해졌다하더라도 한쪽에는 거

대한 불만족과 불행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양적으로 편리해진 만큼 질의무게가 어느 정도이냐에 괸

심을 두어야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 왔기에 애써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의식과 사고의  간격이 어느 정도 좁혔느냐하는 문제 역

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문화가 현실을 정화시킨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좁혀나가

는데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가에 따라서 결과물이 얼마든

지 달라질수 있다.

 

 현대생활에서의 문화를 누리는 방법의 차이라든가, 문

화적 함량은 무거워야 한다.

그렇지 못할때는 계층간의 격차로 인해 갈등은 항상 폭

이 깊어가고, 그것은 곧 공허감으로 돌아온다.

갈등은 언제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많은 사회학자들

은 우려를 나타낸다.

 

인간정신의 공허감을 채우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는 말을

 종종 듣는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할수록 심리적으로 모순을 동

반하게 되는 것이 인간이라는 점에서, 물적으로는 엄청

나게 소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신적

으로 표류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생활이 편리진 만큼 고독한 몸짓들을하게 되는 인간들.

또 그리 될수 밖에 없을 것이다.그리고 문화가 발달할수

록 포악성을 내포하는 사회.

 

 어느것이든 자신의 수고로움 없이 큰 것을 얻어내려는

 계산적인 행동들. 그러면서도 쉽게 버리고 마는 습성.

 세상에 대한 불신과 이기심의 울타리

에 갇혀있는 사람들.

 

만족은 마음으로 느끼고 결정되는것일뿐.

세상의 낮은 충경속에서'내'위치는 어디쯤일까. 자꾸 작

아져가는 영혼의 공간속에 아직도 덜 채워진 순수.

 

 누구에게나 무거운 짐은 있기 마련이지만 어깨가 빈약

한 현대인들은 조그만 일에도 휘청거리며 방황을 한다는 사실.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 연습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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