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새여친이 생겼다, 8월달에 다리다쳐 맘고생,몸고생하며 힘들때
5년넘게 사귄 여친과 이별하고 3개월만에 새여친이 생긴거같다.
어찌알게된 사이냐고 누구에게 소개받았냐 이름이뭐냐 등등 물어보니.ㅎ
이놈 하는말 뭐가그리 궁금하냐며 대답을 잘안해주려 하길래
네가 엄마라면 그럼 안궁금하겠냐고, 더이상 안물어볼께 그러고 말았다,
아들이 저렇게 말할때 아들에게 조금 서운함이 밀려온다.
기본적인 호구조사만 하고나면 나는 더이상 아들의 연애사에 관여를 안하는편인데.
관여하는거 귀찮아하고 싫어하는거 같아서 치사해서 안물어보는거다.
아들놈 친구는 여친을 예전에 울집까지 델고와서 인사시키며 어머님 제여친 어떠냐고 물어보고 하던데,.ㅎ울아덜놈은 그런게 없다.
성격이 좀 과묵한편에 속하는 아들이다.가벼이 행동을 잘안하는 아들이다.
결혼할 사이아니면 누구에게도 보여주지않는 저만의 철칙이 있는건지..제 사촌형들이
여친 인사좀 시켜달래도 아무에게도 안보여주고 했었지만. 하긴 나도 아들이 너무 가볍게
행동하는것도 바라지 않는바지만. 어찌됐든 아들이 새여친이 생겨 나도 좋다.
새여친 집도 대전이고. 지금사는곳은 전주인가보다.
사귄지 한달만에 드디어 카톡에 둘이찍은 사진을 올려놨길래 어제여친 얼굴을 보게되었다.
인상이 선해보이고 나쁘지않은 관상이었다.ㅎ 내가 관상쟁이는 아니지만.
둘의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질 인연인진 아직 두고봐야 알겠지만, 아들이 헤어진 전여친과
지금 사귀는 여친의 이름이 성도같고 이름도끝자만 다르다는거에 참 희한하다.
아들보다 한살 연상인데 내가 맘에 드냐고 물어보니. 맘에 안드는데 만나겠냐고 아들넘이 그런다.ㅎ 암튼 좋을때지. 설레고.서로 알아가는 단계니까.ㅎ
암튼, 앞으로 아들과 새여친이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