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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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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BY 마가렛 2021-12-11

포근한 주말이네요.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으니 자스민이 바람소리에
살포시 춤을 춥니다. 발레의 기본동작인 투스텝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그냥 웃어봅니다.
어제는 꿀잠을 잔 덕분에 아침이 상쾌합니다.
1차로 아버님 아침을 한식으로 가볍게 차려드리고
2차로 남편과 저는 베이글과 샐러드로 거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아버님은 어르신이시다보니 한식을 좋아하시고
저희는 주말에는 간단하게 빵위주로 먹는데
생각보단 간단하지가 않아요.ㅎ
욕심을 내서 계란후라이에 요거트까지 먹으면
판이 커지네요.
한가지로 통합을 하면 좋겠지만 개인의 취향이니 존중해야 되지요.

주말 아침 설거지당번은 남편인데 오십견이 왔는지
왼쪽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좋은 날은 즐겁게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는데 마음이 삐딱한 날은 하기 귀찮을 때가 있지요. 마음이라는 게 마음대로 안되죠.ㅎ
다행히 오늘은 마음이 좋은 날이라 
세탁기도 둘리고 새로 산 수건도 울코스로 돌리니
마음이 한결 깨끗해지는 거 같아요.

솔직히 며칠 마음이 안 좋았어요.
벼르던 임플란트 나사식립을 해서 왼쪽얼굴이 보톡스 맞은 거처럼 빵빵하게 부어 올랐고 입안도 신경쓰이고 아팠고 온몸이 몸살기운에
진통제도 먹었는데 이제 서서히 적응이 되고 붓기도 빠지니 조금 살만하네요.

치아가 오복중의 하나라는 말이 정말로 실감이 나더군요. 동생은 언니같이 치아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임플란트를 한다고 놀라지만 부모님도 치아가 약하셔서 틀니를 하셨고 치아관리를 잘한다는 상식이 잘못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의외로 제또래가 임플란트를 많이 하더군요.
하긴 동서들도 임플란트 했다니 제가 빠른것도
아닌거 같아요.
친구도 치과가는 걸 고민하기에 무조건 빨리가라고 등 떠밀었어요.
치과는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덜 고통스럽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니까요.

우리님들은 치아관리 잘하시고 정기적으로 치과 다니셔서 본래의 치아를 잘 유지하기 바랍니다.

일상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