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 공터에 땅콩 좀 심으려고 풀을 뽑았습니다
나에겐 귀찮은 풀이지만 소들에겐 아주 맛난 음식이지요
우린 풀들이 아무리 귀찮게해도 제초제 뿌리지 않습니다
맘껏 자라도록 내버려 뒀다가 쓱슥 베어서 소들의 먹이로 주거든요
축사옆 주변 공터에 복숭아나무도 심었습니다
퇴비가 많은 밭엔 냉이꽃이 메밀꽃처럼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우리집으로 들어가는(내려가는 길) 길옆에도 복숭아나무 심었구요
잎을 울창하게 달고 서있는 저 나무들이 벚나무 입니다
길위에 연산홍도 보이지요?
온통 꽃잔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