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우리집에 경사 났어요
어제도 오늘도 암송아지가 태어 났어요
작년엔 80%가 숫송아지로 태어났어요
참으로 경제적으로는 많은 손해를 본거지요
암송아지와 숫송아지값이 마리당 100만원정도 차이가 나요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한 마리의 실패도 없었던게
그나마 다행 이었는데...
정액에 문제가 있나싶어 정액을 바꿔봐도 여전히
숫컷이 많이 태어나고
근처 다른 농가에 수정 시켜 준 것도 숫컷이 거의 태어나고
그래서
울신랑 솜씨가 숫컷 만드는 솜씨 밖에 없다고 놀려 댔는데
연거푸 암송아지 태어나니 참으로 좋네요
오늘 아침
우리 둘은 이런 이야기도 했답니다
정액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받아 들이는 암소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는게 아닌가~~
암송아지 잘 낳는 소는 암송아지를 많이 낳거든요
어제 낳은 어미소는 딸만 넷을 연거푸 낳았어요
우리한텐 보물 덩어리지요
앞으로 태어 날 송아지들도 우리를 기쁘게 해 주길
욕심 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