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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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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이넘들


BY 운주산야풍 2004-07-30

젖먹이 송아지들

한꺼번에 대 여섯 마리씩 젖을 떼서 한칸에 가두게 되는데

이번엔 그게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층하가 좀 집니다

그래서 제법 큰넘들을 젖 떼지않고 그대로 놔 뒀는데

오육개월쯤 된 두넘이 주장질을 해서

어린송아지까지 따라 다니며 저지레를 합니다

세군데 밭떼기에 사료용 옥수수 심었는데

울타리를 못 친 한떼기는 이미 옥수수가 거의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뜯어먹길래 내버려 뒀더니

다큰 옥수수밭에 들어가서 짖 뭉게 놨습니다

서 있는 포기는 몇포기 안됩니다

그것까지도 우리는 용서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어린것들 끌고 길에 나가서 산으로 산으로

더 높이 올라갑니다

경험에 의하면

한번 그렇게 나들이를 해본넘들은

매일 같은시간대에 그렇게 합니다

차도 꽤 다니는데 어쩔려구...

산길 걷는것도 잘하는 남편이

소 보다 더 멀리 올라가서

이넘들 몰아 왔습니다

드뎌

우린 결심을 했답니다

우선 큰넘 두어넘 이라도 가두자

낼 이른아침에 가두기로 했답니다

에~구 날짜 변경시각을 넘겼으니 오늘 이네요

또 며칠을 젖 달라고 소리소리 지를테고

에미들도 젖 먹어라고 부르고 야단일테지요

그래도 이제는 젖을 떼야합니다

봐서 이넘들 사진도 찍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