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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타고 온 그리움
BY 사랑 2004-08-23
밤 거리를 적시는 비처럼
그렇게 눈물로 얼룩진 마음에도
비는 내립니다...
화려한 네온 사이로 걷다 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익은 음악에
한참을 멍하니 귀 기울이며...
빗소리와 함께 애절함이 되어
기억속에... 마음속에...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이제는 부질없는 미련 때문에
아파하긴 싫었는데...
울고 싶진 않았는데...
아직도 바보처럼 그대가
미치도록 보고 싶은가 봅니다.
그렇게 애달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