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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와52세


BY 세번다 2021-11-04

연속 상가집을 다녀왔다
어쩌다 이런일도 있는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시기 상이 많기는 하다
106세의 죽음이니 이것은 호상이라고 해야하려나
106세의 상은
이미 자식들 몇은 보내고 맞은 죽음이다
그분도그리 오래살고싶지는 않았을것이다
백세가 넘어가도 자식들이 다 건강하고 잘지내고잘운신하고 산다면 모르지만
대부분 오래사는분들 보면 자식 한둘은 떠나보내기도 하기는하다

52세의 갑작스런 상가집도 다녀왔다
52세의 그 상가집은 문상하면서 눈물이 나서
에휴 오래 못갈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좀더 버텨 주려나했는데...
어찌할수없이 가야하는것이지만
인명은 재천이라고 한다지만
그래도 죽은이는 서글프다
이래서 죽은자를 불쌍하다고 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다
남은이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어찌하든 살것이다
106세와52세ㄱ그래서 인명은 재천이라 하는가보다ㄱ그래서 후회없이 언제가더라도 열심이 살아야하지만
나도 오래살고싶은 마음은 없다
그래서 요즘은 죽음을 위해서도 기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