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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를 떠나 보내는 연습을 하며


BY 보고픈 마음 2004-01-03

..

    
    .. .. 또 하루를 보내는 연습을 하며,,,
     이다선.詩
    .
    눈을 뜨면 어느새
    가수 이범수의 노래 가사처럼
    또 하루가 떠나 가는데
    뒤 돌아 보니
    지나온 삶의 텃밭위에
    결실의 열매 또한 그리 많지 않은듯한
    허망한 마음들이 발목을 붙잡아
    오늘은 웬지
    씁씁한 마음의 발자욱이
    더욱 더 무겁습니다
    살다보면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건지
    알수없는 존재들이 있어
    때론 밀물처럼 파도드는 내안의 갈등들
    썰물처럼 떠나 보내려 발버둥치며
    눈물젖는 아픔의 시간들이
    또 다시 속삭이는 삶의 밀어들
    사랑도 그리움도 이별의 슬픈 추억들도
    이제는 모두 다 끝이다 외치면서
    무거운 석관 속 묻어 보지만
    어느 날 불쑥 살아 나온 무덤 속 유령처럼
    내안에 살아서 꿈틀거리는 사랑의
    미세한 움직임들
    밤 하늘 반짝이는 황금빛
    별꽃이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