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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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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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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BY 황당해 2005-09-04

동창모임 할적에 입고갈려고 곤색 웃저고리를샀다.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다른옷을입고갔다.

 3년되었이지만 한번도 입지않은이유는

가슴왼쪽에 상표가 노오랗게 수놓인것이

얼핏보면 교복같은느낌을준다.

첨엔 그것이 좋아서 샀는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망서리는거다.

눈에 넘띄어서....

 

올가을에 놀려가려는데

시장에가서 사려다가

그 웃저고리가

자꾸 눈에 밟히는것은 적지않은값을

치루었기때문에...

 

그런데 잠을자다가 생각이났다.

떼어버리면 ??????

아침일찍 동쪽창에 앉아서

조심스럽게 면도칼을 대었다.

혹시나 주머니를 찢게될가해서...

 

생각보다 쉬웁게 떼어졌다.

이제  보기에 아주 평범한

옷이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