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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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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

BY 쟌다르크 2003-12-05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 길인가
얼마나 괴롭고 얼마나 아픈 길인가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어려운 길인가

얼마나 멸시 당하고 얼마나 버림 받는가
얼마나 추하고얼마나 더럽다고들 하는가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무서운가

얼마나 가슴 졸이고 얼마나 울어야 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거쳐야 하고
얼마나 많은 성을 거쳐야 하는가

얼마나 추하고 더러운 경험을 해야만 하는가
얼마나 영적인 갈등을 해야만 하고
얼마나 많은 종교적 갈등을 겪어야 하는가

얼마나 한숨을 셔야만 하고
얼마나 많은 눈물의 수를 세야만 하고
얼마나 많은 죽음을 생각 해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갈등을 해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방황속에서 살아야 하는가
얼마나 많은 억겁의 생을 거쳐야만 만날수 있겠는가

얼마나 가슴 졸이는 밤 들을 세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구타를 해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구타를 당해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해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랑 과정을 쏟아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이 안아야만 하는가
웃지 않는 조화
향기 없는 조화
그꽃들이 웃음을 보여 줄 수 있을가
향기가 날수 잇을까

우리는 모두 갈길 잃은 한마리 양은 아닐까
갈곳 몰라 방황하는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자는 아닐까

우리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기다려야 하는가
그래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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