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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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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차를 타고싶다


BY 쟌다르크 2003-12-05

비가 내리고
어둠이 내릴적에
그대에게 생각이 점점 쏟아질때

나의 아낌없는 부드러운 손길
그대의 따사로운 미소가 만나
한구루 연인이 되어

밤기차를 타고 싶다
그대 옆에 한송이 꽃인양 하며
나의 가슴까지 전해 오는
당신의 숨소리 담아가며

창밖으로 스치는 그리움
사랑, 추억 하며
마구 달리고 싶다

스르르 눈이 감기어 꿈꿀적엔
당신의 가슴팍에 안기어
어린아이 마냥

당신의 따스한 품속을 후비며
어느곳
아무곳 이라도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