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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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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산난초 2003-11-10

그런 것 입니다.
잡을 수 도, 막을 수 도없는
바람처럼 스치우는 인생인가 봅니다.

 

가만히 손바닥을 펴보니
잡혀있는 것 이라고는 스쳐지나간 바람조차 없었습니다.

 

남겨진 것이 없는것은 아마 당연한 것인데
무엇이 남겨졌나 확인하는것은 어리석은 마음일 겁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에게 남겨진것은 스치우는 바람에 맡아본 향기의 기억일 뿐,

 

당신의 고운향기 뿐,
잊지않도록 기억 속에서나마 그리움이 배인 흔적일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