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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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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BY 천성자 2006-08-01

 

오늘 낮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훤한 대낮에 바깥의 더위를 바라보노라니 머릿속에 심겨지는 생각하나.

 

'세상은 화단이다'

 

집집마다 만들어진 화단이야 주인이 심고 정리정돈을 하지만,

세상이라는 화단은 자신들이 씨를 뿌리는 일에서부터 거두는 일에 이르기까지 해야합니다.

 

마음속에 난 잡초인 모습은 자신이 뽑아야하며,

비록 겉 모습은 어여쁘지 못하다해도 인간꽃으로서의

개인마다 향기를 소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의 꽃씨는 자신이 뿌려야함은 물론이며,

거두는 일도 타인에게 양도(?)할수 없습니다.또한 양도되지도 못합니다.

 

인간의 꽃에는 책임이란 푯말이 붙게됩니다.

 

세상이란 화단에서 난 어떤 모습의,

어떤 향기를 지닌 꽃일까요?

 

아니 어떤..이란 것으로 질문을 하기보다,

앞으로 헤쳐나갈 시간들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것인가가 주된 과제라 할 것 입니다.

 

아무리 지난 시간을 규모있게 멋진 향기로 살아왔대도

지금부터 그렇지 못하다면 맞딱뜨리는 시간은 삶의 향기를 마모시키는 데에 영향을 줄 뿐입니다.

 

펼쳐진 세상이란 화단에 난 지금 어떤 모습으로 어떤 웃음으로 어떤 고통으로 서 있는지 생각을 더듬어 봅니다.

 

난 신이 만든 졸작이 아니라 화단의 꽃 입니다.

 

꽃은 꽃으로서 향기를 품을 줄 알아야하고,죽는 날까지 꽃이어야 합니다.

 

꽃이 향기가 없다고 풀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다만 풀 같은 청초함이 깃든 꽃이라고 말해야겠지요.

 

아무리 더워도 꽃은 더위에 찡그리지 않습니다.

우리 지금 지치고 힘겨운 시간속에 발을 담그고 있다면 꽃 처럼 더운 날씨에도 활짝 만개한 모습으로 웃어보자구요^^

 

* 세상은 화단이다.

* 난 신이 만든 가장 개성있는 꽃이다!!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