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02

가장 커다란 그림


BY 천성자 2006-07-20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밤사이에 누군가 가장 커다란 그림을 세상에 그려놨답니다.

 

홍수난 그림을 몰래 그려두어 사람들은 힘겨워합니다.

 

차라리 꽃 그림을 그려두지..

 

하필 물이 넘치는 그림을 그려두어 맘이 아픈 이들을 만드는지..원.

 

공간 공간마다에 오밀조밀하게 빗줄기를 뿌려두어

우리들이 사는 곳의 몇 군데를 물에 잠기게 하였습니다.

 

사람도 ,동물도,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다음 밤에는 부디 꽃 그림을 그려주길..그 화가에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