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참으로 일도 많고,시간도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다.
이해라는 말....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이해를 하는데도 이해하지 않는다는 말.....
내가 생각하여 아픔을 넘기는데도...그 아픔을 밟고 서서...네가 언제 그랬냐는 듯한 말...
사람마다 특성이고,사람마다의 성격차이라 하지만, 늘 나의 이해 끝에는 물바가지만 쓰기 십상이다.
사랑해야한다는 말..그 말을 거듭 생각하며,내 자신이 이해되지도 않지만 이해해야 한다며 나 자신에게 억지를 부려가며 하였지만,결론은...!!
그래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게 되어있지.
타인이 생각할때에 별거 아닌 희생이지만,내겐 크나큰 희생이라도 그건 내 생각에 그칠 뿐...
그 일이 가족이라는 이름의 명목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 슬프게 한다.
이런때는 나의 거짓없음이 싫어진다.
차라리
거짓말도 곧잘 할 줄 알고,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는 사람이었다면 더 좋았을것을 싶다.
거짓없이 말함도 거짓에 몰아부쳐지는 그 마음들이 아프다.
그들의 아픔보다 늘 내 아픔이 더 커져있다.
왜 난 아픔도 없다고 생각하는걸까?
동네방네 떠들면서 고해야만 내게도 아픔이 있을거라 생각한단 말인가.
그 아픔으로 인해 발생되는 또 다른 고통이 숨을 쉬지 못하게한다.
전화해서 고통을 이야기해야할까?싫다.
일일히 말을 해서 이해되는 것이 가족이라면.................그것이 가족이란 이름아래에 만들어지는 이해라면, 그 가족이란 이름에 가치를 두지 못할것 같기에...
난 그네들이 말하지 않아도 이리저리 이해하려 하는데 그네들은 왜 내게 이해라는 두 글자가 그리도 인색한것인지......
되로주고 말로 받지 않아도 좋다.
있는 그대로 보아주기만 하면 그것으로도 족하다.
이해를 하며 살아도 이해하지 않는다 주장해버리는 사람들....
이해를 하기전에 이해라는 말에 질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