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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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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쓰레기장은 아니랍니다.


BY 천성자 2006-05-22

 

얼마전 일 입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 안에서 본 광경.....@.@

 

차 창 밖으로 삐져 나온 사내의 팔.

 

더운가보다 라며 생각하는 순간,

 

하얀 옷을 입은 몸매가 도움닫기도 하지않고 날렵하게 도로위에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건 바로 담배 꽁초였습니다.순간적으로 드는 마음...$%%^&^_)()_(_)()

 

무슨 도로가 쓰레기장도 아니고 너도나도 맘 놓고 버려서 오염(?)되는 도로.

 

물론 제 땅도 아니니까 버린다해도 제가 벌금 부과시키지는 못합니다.

 

왜 모든게....내가 하는게 아니고 내 것이 아니면 맘데로 해도 된다는 실천 아닌 실천들이

 

시도되고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제 사고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가끔 보면서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분들 담배 태우실땐 자신들에게 완전히 충성한 담배꽁초를

 

버릴땐 힘 없는 나뭇가지 분지르듯 쉽게 아무데나 버리십니까?

 

지금은 한 더위가 아니라 괜찮지만,가끔 피서철에 들리는 뉴스를 보노라면,

 

쓰레기를 길가에 버리는 사례가 올라올때면...제 가슴이 답답해옵니다.

 

그 쓰레기  자기가 사용했던거면 자기들이 가져가야 할 터이지만,

 

우리나라의 한 귀퉁이가 지저분함은 거슬리지 않나요?

 

거리의 미관상도 좋지 않게 왜 버리시는지요.

 

영화를 볼때는 영화관에 가며,사진을 찍을때는 사진관에 가고,피서철에는 피서지에 가듯

 

쓰레기도 쓰레기가 마땅히 자리해야 할 곳에 있어야합니다.

 

거리 질서가 이런데,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며,우리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교훈삼으며 살라고

 

이를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내가 하는 실수나 잘못은 있다하더라도,우리의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작은 실천

 

은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여름 날 햇살 가득할때에 까무잡잡한 팔을 드러내고는 ..그 멋진 팔뚝

 

이미지 손상되는 모습은 보여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인님~ 주인님~

나를 태우소서~~~~

 

주인님의 멋진 포즈 끝에 달린 뽀오얀 내 몸 

다 태우고나시면 반드시 휴지통에 버리시어 

빗자루의 껄끄러움에 찔리는 두 번의 죽음을 맛보게 하지마소서

 

* 이상 담배인삼공사와 전혀 관련이 없고,나라사랑 캠페인 협회와도 무관한 천성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