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라는게 혹시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
좀 어이없다고 해야할까요?암튼 전 그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 웃었답니다.
재미라는 단면만이 아닌.........그 이외의 이면도 생각할겸해서 올려봅니다.
초보를 붙인지 얼마 안되는 운전자랍니다.(저는 겁이 많아서 운전은 못합니다)
이래저래 거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는일이 좀 많다나요.
자신의 신호에 엉뚱한 사람이 튀어나와서 가슴이 섬찟하기도 하고,
신호 지키고 있거나 사람이 지나가기에 대기자로 서 있으면 무척 몰아댄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엔가..
길가에 개 한 마리가 횡단보도 근처에 서성이더랍니다.
운전자들 보통 동물 치이고나면 아주 기분 안좋다고 합니다.
그 운전자 역시나 개 다칠까 싶어 빵빵~~하고 울려댔다나요??
그런데 기가막히게시리........그 개가 차 한 번 쳐다보고 먼산 한 번 바라보며,
마치.."쟤 왜그래?"하는 표정이더라나요??어이가 없더랍니다.
조심하라고 울린 크렉션소리..개도 덤덤해하는 모습에 기가 막혔다고 그러더군요.
전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나오는 웃음을 어찌하지 못했답니다.
그 것이 어찌 견공 뿐이겠습니까?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얘기겠지요.
사람이 무시하는 크렉션 소리...
이젠 개도 닮아간다는 생각에 운전자는 어이없음에...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차를 몰고 오면서
어이없는 운전자는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다나요.
신호에/사고에/예의에/ 무덤덤한 것이
능력있고 노련한 운전자라는 가치관에
빠져들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