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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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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생각


BY 마가렛 2021-08-29

그누군가가 나에게 이야기를,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때 난 온전히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게된다.
적절하게 나의 표현을 하면
내마음을 있는 그대로 잘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번 틀어서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 놓을 땐 나는 잠시 멈짓한다.
나에게 왜 전화를 했는지 
그런이야기를 왜 들려주는지 헷갈리기까지 하다.

사람의 마음은 다같을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소위 말하는 정상적인 범주가 있다.
보통 그 정상적인 범주를 넘으면 우리는 비정상,
또는 정신이상자라고 평가를 한다.
그런데 그평가가 맞을까?하는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상과 비정상도 우리가 만들어 낸 단순한
경계선인데 그게 꼭 맞다는 것은 오산이란 생각이드니 이일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부부의 일은 당사자들만 아니까 제삼자는
개입하면 안된다고 말을 한다.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백프로 맞다고
확신했다가 뒤에 가서 보면 그이야기가 사실과
다를 수가 있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이야기 할 때 우선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하기에
상대방의 잘못된 점이나 나쁜점을 자꾸 드러내려고 하는데 어느순간 그게 지나치다 보니까
정말일까?하는 의구심도 들 때가 있다.

누군가를 위로하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서로의 관계가
그전보다 못해진다면 서로의 마음이 어떨까?

그녀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 때
내가 하는 말로 워로를 받았을까?
나는 그상황에 맞게 조언을 해주었을까?

조언이란게 참 쉬운일은 아니다.
상대방은 속마음을 털어놓아 편할 수 있겠지만
듣는 사람은 일부분에 대해 단편적으로 해석을
해야 하기에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쉽지 않은 조언과 말사이를 오가며
어쩜 우리는 조금더 단단해 질지도 모르겠다.

나만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