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강 가슴에 불꽃하나 품은 것으로아침햇살이던 그대참말로 사랑이거든당신으로 가득차고 싶던 내 마음 서럽게 마오어둠속에서도 서로를 향해 오는 등불이 되고자 했던 언약허공에 흩어진 언어의 통곡으로살아 온 세월도 태워겨울강에 누워 버리고 싶은 날차라리 그대 묶인 발목 눈물로 씻기운 채미움을 벗어버리지 못하여 온 밤내 설움인 나를 놓아주오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