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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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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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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쁜 소식을???


BY 뜰에비친햇살 2005-04-01

    함께 기뻐해 주십시요~^^* 아컴 초창기 멤버이기도 한 뜰모씨가 제121회 로또 추첨에서 1등의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4월1일자 모 신문사에서 발췌한 기사 입니다. ---------------------♥ 2005년 3월 26일 추첨한 제121회 로또복권에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뜰모氏가 13,679,296,200원을 수령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습니다. 뜰모씨는 그간 로또를 세번 정도 구입한 바가 있는데 이번엔 지난 토요일 우연히 로또를 구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 추첨 시간이 임박해 5000원의 거금을 없는 셈 치고 로또에 투자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꿈이나 기운을 느낀바는 없었다고 합니다. 뜰모씨는 그간 마음 고생이 컸다고 하는데 이와 같은 행운을 얻은건 천운이 아닌가 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당첨금의 용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뜰모씨는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습니다. 음... 이렇게 큰 돈을 쥐어 보기는 아마 후생에도 이제 더는 없을 겁니다. 살면서 한번쯤 요행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이것은 신이 내게 주신 마지막 은혜며 행운일지 모를 일입니다. 저희는 스스로 원하지도 않았던 일로 수년째 고생하고 있는데 지금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인것만 알지 채무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도 확실히 모르겠지만, 자식대에까지 멍에가 씌워지지 않도록 이것부터 갚아 마음에 가벼운 날개 달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꼭 지키고 싶은데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얼마 얼마 줄께...했던 친구와 친지 들에게 꼭 그 만큼의 금액을 나눠 주겠습니다. 아마 지금쯤 좀더 금액을 많이 얘기 해 둘껄~하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걱정마 꼭 나눠 줄께~~^^) 그 다음은 평소에 여유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인데 저와 남편이 졸업한 각 모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어려운 환경에도 의지를 꺾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금의 보탬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든 이웃을 위해 일부를 기증하겠습니다. 제 손에 쥐고 있으면 욕심이 되고 교만이 되는 돈 많이 가져 뭐 하겠습니까? 저는 이돈 수령하고 잠적 하지 않겠습니다. 시골이나 지방에는 아직도 집 한채에 억~ 소리 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우리 네식구 다리 뻗고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적당한 아파트나 한채 장만하고 두 녀석 공부할 돈이나 조금 남겨 두고 모두 다~~~~아 사회와 이웃을 위해 돌릴 것이니 조폭이나 기타사회단체에서는 저를 찾아 숨박꼭질 하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 그래도기자(woaltek@.mmm.com) - ---------------------♥ 이상은 만우절날 만약에 내가 이랬으면... 이라는 생각으로 꾸며낸 햇살이의 샛빨갛게 즐거운 거짓말 이었습니다. 아~ 대박을 위해 매일밤 꾸는 꿈... 당첨만 되면 진짜로 약속은 지킬 수 있는데......우헤헤헤헤헤...^^* 즐거운 만우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