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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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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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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땅


BY 뜰에비친햇살 2003-10-03

      ▶ 어머니의 땅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 적부터 간직해온 순결의 땅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불변의 영토 더러 처한 역경에 영토의 색이 바래질지라도 풀 먹여 빳빳해진 하얀 모시처럼 태고의 색을 간직할 수 있는 허락 된 자만이 범접할 수 있는 아무나 근접하지 못할 영혼의 터 내가 태어나고 또 내가 태어나고 또 내가 태어날... 지금도 순결한 영혼의 터 그곳에선 또 다른 누군가가 태어난다. 2002/06/16/03:43
    
    [응답]이미래    [2002-06-16,16:16] /
    지구를 한바퀴 돌아오니/
    그곳에 너가 있더라/
    늘 장승처럼 붙박이처럼 기다리며/
    동구밖을 내다보는 서낭신처럼/
    그곳에 내 고향이 있더라/
    지구를 한바퀴 돌아 나에게 오기 위해/
    반쯤 도착한 곳에 너가 있더라/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신령스런 마을 어귀에/
    굴뚝 마냥 연기가 피어나고/
    대지의 여신이 축복한 땅 /
    콜롬부스도 몰랐던 그곳에 너의 고향이 있더란다/
    
    [응답]뜰에비친햇살    [2002-06-17,18:01] /
    ♥ 고맙습니다 미래님...
    지구를 한바퀴 돌아오니/ 
    그곳에 너가 있더라/ 
    늘 장승처럼 붙박이처럼 기다리며/ 
    동구밖을 내다보는 서낭신처럼/ 
    그곳에 내 고향이 있더라/ 
    지구를 한바퀴 돌아 나에게 오기 위해/ 
    반쯤 도착한 곳에 너가 있더라/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신령스런 마을 어귀에/ 
    굴뚝 마냥(다?) 연기가 피어나고/ 
    대지의 여신이 축복한 땅 / 
    콜롬부스도 몰랐던 그곳에 너의 고향이 있더란다/ 
    (이미래 님)
    
    ☆☆☆☆☆☆☆☆☆☆☆☆☆☆☆☆☆☆☆☆☆☆☆
    
    언제나 돌아갈곳이 있고 기다려 주는곳이 있고
    반겨줄 곳이 있는 나의 터 그곳이 있다는건 황홀하고 행복합니다.
    
    내 한몸이 태어나 자라는 이겨레 이땅도 그렇고...
    
    힘겨운 당신의 일생중에
    이 몸을 잉태하여 낳아준 어머니 당신도 그렇고...
    
    늘 그렇듯 내가 쉴곳이 되어주고
    나의 안식이 되어주고 나의 슬픔을 받쳐주며
    나의 기쁨이 되어주는 이땅, 이곱고 살뜰한 내땅을 나는 너무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