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땅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 적부터 간직해온 순결의 땅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불변의 영토 더러 처한 역경에 영토의 색이 바래질지라도 풀 먹여 빳빳해진 하얀 모시처럼 태고의 색을 간직할 수 있는 허락 된 자만이 범접할 수 있는 아무나 근접하지 못할 영혼의 터 내가 태어나고 또 내가 태어나고 또 내가 태어날... 지금도 순결한 영혼의 터 그곳에선 또 다른 누군가가 태어난다. 2002/06/16/03:43
[응답]이미래 [2002-06-16,16:16] / 지구를 한바퀴 돌아오니/ 그곳에 너가 있더라/ 늘 장승처럼 붙박이처럼 기다리며/ 동구밖을 내다보는 서낭신처럼/ 그곳에 내 고향이 있더라/ 지구를 한바퀴 돌아 나에게 오기 위해/ 반쯤 도착한 곳에 너가 있더라/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신령스런 마을 어귀에/ 굴뚝 마냥 연기가 피어나고/ 대지의 여신이 축복한 땅 / 콜롬부스도 몰랐던 그곳에 너의 고향이 있더란다/ [응답]뜰에비친햇살 [2002-06-17,18:01] / ♥ 고맙습니다 미래님... 지구를 한바퀴 돌아오니/ 그곳에 너가 있더라/ 늘 장승처럼 붙박이처럼 기다리며/ 동구밖을 내다보는 서낭신처럼/ 그곳에 내 고향이 있더라/ 지구를 한바퀴 돌아 나에게 오기 위해/ 반쯤 도착한 곳에 너가 있더라/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신령스런 마을 어귀에/ 굴뚝 마냥(다?) 연기가 피어나고/ 대지의 여신이 축복한 땅 / 콜롬부스도 몰랐던 그곳에 너의 고향이 있더란다/ (이미래 님) ☆☆☆☆☆☆☆☆☆☆☆☆☆☆☆☆☆☆☆☆☆☆☆ 언제나 돌아갈곳이 있고 기다려 주는곳이 있고 반겨줄 곳이 있는 나의 터 그곳이 있다는건 황홀하고 행복합니다. 내 한몸이 태어나 자라는 이겨레 이땅도 그렇고... 힘겨운 당신의 일생중에 이 몸을 잉태하여 낳아준 어머니 당신도 그렇고... 늘 그렇듯 내가 쉴곳이 되어주고 나의 안식이 되어주고 나의 슬픔을 받쳐주며 나의 기쁨이 되어주는 이땅, 이곱고 살뜰한 내땅을 나는 너무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