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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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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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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더 크다.


BY 마가렛 2021-07-11

심심치 않게 초파리가 한마리씩 두마리씩 비행을 한다.
신경이 곤두 선 마가렛이 손바닥으로 잡다가 놓치니
안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sos를친다.

결국 둘은 운동삼아 없는 거 빼고 다있다는 다이소로 걸음을
옮기는데 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  잠시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남편에게 내가 평소 좋아하는 카페를 보여주기로 하고
길안내를 했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쉬는 날이란다.
빌딩숲속이라 일요일엔 정기휴일인가?
아쉬움은 남았지만
하는 수  없이 찜해 놓은 다른카페로 가서 커피를 주문한다.

남편은 신맛과 단맛의 드립커피를 난 싱글 라떼를 주문하곤
기다리던 중 동생들과 잠시 톡을 했다.
배달음식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킨다는 조카때문에
동생이 화가 난 맨트다.
요즘 코로나때문이기도 하기만 배달음식이 넘 폭주하니
문제아닌 문제점도 많다.
쿠팡은 도가 넘어 자영업자들이 넘 힘들다하는데 갑의 횡포도 도가 넘으니  어쩌누.
나야 쿠팡은 아예 이용하지를 않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편하니
이용들을 많이 하나보다.
서로 윈읜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우리사회는 그런경우가
극히 드물다.

생각보다 제값을 못한 커피에 실망을 하고 나섰다.
다이소를 가려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자는 남편 말에
오케이를 하고 서브웨이를 가려다 결국 초밥집을 택했다.
정갈한 초밥에 가격 또한 괜찮아서 먹기에 딱 좋았다.
그사이에 한차례의 소나기가 내리고
우린 때맞춰 비를 피하는 작은 행운을 누렸다.

우리의 목적지인 다이소에 가서
구경도 좀하고 남편이 필요하다는 간이용 와인잔과
 초파리트랩과 몇가지 용품을
계산하니 총 결제금액이 2만원도 되질 않았다.

다이소를 가기위해  우리는 무엇을 했나 생각을 해보니
산책한다는  이유로 생각지도 않게 지출이 심했다.
만보를 걸었지만 지출이 심한 오늘
배보다 배꼽이 컸지요.?
반성합니까?
글쎄요...